‘황희찬도 부상’ 벤투호, 힘겨운 호주 원정길
호주 원정 평가전을 앞둔 축구 국가대표팀이 부상 병동에 시달리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13일 “황희찬(함부르크)이 허벅지 부상으로 최종 소집명단에서 제외됐다”며 “대체 발탁은 없다”고 밝혔다.
최근 허벅지 근육 통증으로 소속팀 경기 출전에 어려움을 겪었던 황희찬은 지난 11일 에르츠게비르게 아우에와의 2부 분데스리가 원정 경기에도 결장한 바 있다.
이로써 기존 명단에서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선수는 황희찬까지 3명으로 늘어났다.
앞서 미드필더 정우영이 발목부상으로 소집명단에서 가장 먼저 제외됐고, 전날에는 수비수 김문환이 왼쪽 대퇴부 부상으로 빠지게 됐다.
특히 대표팀은 기둥이나 다름없는 손흥민과 기성용을 소집하지 않은 상태서 유럽파 공격수 황희찬까지 합류가 불발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힘겨운 호주 원정길에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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