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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엔터, 제작비용 증가에도 성장동력 확보…목표가↑" KTB투자


입력 2018.11.13 08:09 수정 2018.11.13 08:11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4만3000원 상향

KTB투자증권은 13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콘텐츠 제작 비용 증가우려에도 성장동력이 확보됐다며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만3000원으로 올렸다.

남효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93.9%, 664% 급증한 339억원, 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소속 아티스트들의 성장 가속화, 지속적인 해외팬덤 확장, 준비중인 3개의 신인그룹을 통한 성장동력이 확보됐다"고 강조했다.

다만 "3분기 실적의 가장 큰 우려 요인으로 꼽혔던 콘텐츠 제작 비용이 당분기 24억원이 반영되며 매출 원가가 187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4.8% 증가했다"며 "하지만 콘텐츠 관련 매출 증가가 비용 증가분을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남 연구원은 "유튜브 내에서 K-팝 뮤직비디오가 폭넓게 소비되고 있는 시점에 콘텐츠 제작에 대한 투자는 트래픽 유입과 팬덤 확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는 신류진을 포함한 국내 걸그룹과 일본인으로 구성된 걸그룹, 18~19세 중국인 보이그룹 등 신인 라인업과 현지화 전략을 위한 일본 파트너사를 공개할 전망이다.

그는 "글로벌 플랫폼 확장으로 인한 해외인지도 확대에 힘입어 소속 아티스트들의 수익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준비중인 신인그룹들도 현지화 전략을 통해 해외매출을 빠르게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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