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아시안뱅커 경쟁력 평가서 국내 1위 금융사 선정

KB금융그룹은 12일 아시아 금융 전문지 아시안뱅커가 주최하는 Strongest Bank 2018 조사에서 국내 1위 금융그룹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KB금융은 수익률 지표의 개선을 통해 자산건전성과 자본력 등 전반적인 재무상황에서 강세를 보이며 국내 금융사 중 가장 강한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았다.

아시안뱅커는 1996년 설립된 금융전문지로 아시아태평양과 중동, 아프리카 등 30개국에 간행물을 발간하고 있다. 또 금융산업 관련 리서치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매년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아프리카 국가별 은행의 경쟁력을 조사해 순위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이번 Strongest Bank 2018은 단순 자산 규모만 평가하는 다른 조사와는 달리 영업이익 성장률과 리스크관리 역량, 자산건전성 등의 부문에서 유명 투자자 및 전문가들이 경쟁력 평가지수 산출을 통해 체계적인 평가를 진행했다는 측면에서 그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한편, KB금융그룹은 지난 7월 글로벌 금융 전문지 더뱅커가 선정한 세계 1000대 은행 순위에서도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내 1위 금융그룹으로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