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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노안시대...'젊은 노안' 확산


입력 2018.11.12 09:26 수정 2018.11.12 09:37        이강미 기자

40대는 물론 20~30대도 노안 발생...컴퓨터·스마트폰 과다사용 원인

케미렌즈, 가격부담 줄인 누진다초점렌즈 출시

케미렌즈의 노안용 누진다초점렌즈 '매직폼 애니원' 이미지.ⓒ케미렌즈 케미렌즈의 노안용 누진다초점렌즈 '매직폼 애니원' 이미지.ⓒ케미렌즈

40대는 물론 20~30대도 노안 발생...컴퓨터·스마트폰 과다사용 원인
케미렌즈, 가격부담 줄인 누진다초점렌즈 출시


한국인의 노안 연령대가 낮아지고 있다.

12일 안경렌즈업계에 따르면 노안은 보통 40대 중·후반부터 발생했으나 이제는 40대 초반, 심지어 20~30대의 노안 환자도 발생하는 추세다.

이는 스마트폰, 컴퓨터 등 디지털 기기의 사용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다. 스마트폰을 과다하게 사용하는 생활습관을 갖고 있거나, 직업상 컴퓨터 사용이 불가피한 사무직 근로자들의 경우, 눈의 혹사로 노안이 빨리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눈의 건강을 위한 올바른 시(視)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케미렌즈 등 안경렌즈업체들이 공급하는 블루라이트(청색광)을 차단하는 기능성 안경렌즈를 착용하는 것도 노안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노안은 수정체의 탄력이 떨어지는 등의 안구 조절력 감소로 가까운 거리의 물체가 잘 보이지 않는 증상을 말한다. 실제 어느 날 인가부터 눈이 침침해지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책의 활자가 잘 안 보인다면 `초기 노안이 왔다’는 신호다. 가까운 안과 또는 안경원에서 검사를 받아본 후, 안경원에서 누진다초점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러나 누진렌즈의 가격부담으로 인해 노안이 있어도 안경 착용을 하지 않는 경우가 있다.

최근 케미렌즈에서는 부담없는 가격의 누진다초점렌즈 매직폼애니원 등의 제품을 출시했다.

노안용 누진다초점렌즈 착용자라도 6개월~1년에 한 번은 본인의 안경을 검사해보는 것이 좋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보통 안경렌즈는 사용환경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년 6개월 이상이 지나면 외부 스크래치, 자외선, 오염물질 등으로 안경렌즈의 변색과 변질이 있을 수 있고, 자신의 현재 시력과 맞지 않을 수 있어 안경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강미 기자 (kmlee5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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