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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단속반 꾸려 '미세먼지 배출원' 대규모 공사장 429곳 점검


입력 2018.11.11 14:16 수정 2018.11.11 14:16        스팟뉴스팀

공사장 비산먼지, 초미세먼지 배출원 22% 차지

가을 도심을 집어 삼킨 초미세먼지.ⓒ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가을 도심을 집어 삼킨 초미세먼지.ⓒ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공사장 비산먼지, 초미세먼지 배출원 22% 차지

미세먼지 농도가 기능을 부리는 가운데 서울시가 단속반을 꾸려 대형 재개발 사업장의 비산먼지 관리 상황을 점검한다.

서울시는 비산먼지가 발생하는 1만㎡ 이상 대형사업장 429곳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와 각 구청은 대형공사장에서 먼지를 줄이기 위해 야적토사 등에 덮개를 설치했는지, 토사 운반차량을 세차하는 시설을 설치·가동하고 있는지, 주변 도로와 공터를 제대로 청소하고 있는지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이 있다면 경고, 공사 중지 등 행정조치를 한다. 위반 정도가 심하면 300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건설 공사장 등에서 발생하는 비산먼지는 초미세먼지(PM-2.5) 발생 요인 22%를 차지한다. 서울연구원이 2016년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세먼지 배출원의 39%를 난방·발전이 차지했고 자동차(25%), 비산먼지(22%), 건설기계(12%), 생물성 연소(2%)가 뒤를 이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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