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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집단폭행 가해자 9명, ‘뻔뻔’했던 선처 호소도 안 먹혔다


입력 2018.11.09 15:55 수정 2018.11.09 15:55        문지훈 기자
ⓒ사진=JTBC뉴스캡처 ⓒ사진=JTBC뉴스캡처
광주 집단폭행 가해자 9명이 선처를 호소했지만, 법원은 이들에게 중형을 선고했다.

9일 광주 집단폭행 가해자 9명에 대한 재판에서 법원이 징역 1~10년을 선고했다. 이들중 6명은 실형을, 범행에 가담한 정도가 낮은 3명에게는 집행유예가 내려졌다.

광주 집단폭행 가해자 9명의 재판 결과는 어느 정도 예상가능했다. 피해자를 넘어뜨리고 수차례 안면을 가격하는 등 집단으로 무차별 폭행을 가했고, 심지어 경찰이 출동했음에도 구타는 계속했던 이들이다.

또 이들은 “살려달라”는 호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의 눈을 엄지손가락으로 후벼 파고 나뭇가지로 찌르고 커다란 돌로 내리찍었다. 결국 피해자는 우측 시신경이 손상돼 실명 상태에 빠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주 집단폭행 가해자 9명은 재판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이들은 “피해자에게 사과하고 범행을 후회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폭행 당시 피해자의 호소를 묵살하고 폭행했던 이들의 뻔뻔한 선처 요구에 네티즌은 비난을 쏟아내기도 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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