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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3분기 영업익 736억…전년비 44%↓


입력 2018.11.09 16:59 수정 2018.11.09 16:59        손현진 기자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감독지침’에 따라 재무제표 소급 적용

ⓒ셀트리온 ⓒ셀트리온

셀트리온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311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36억원으로 44% 줄었다고 9일 공시했다.

셀트리온 측은 "장기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램시마·트룩시마의 해외 공급단가를 조정한 것과 1공장 증설 준비로 인한 일시적 가동률 하락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회계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 9월 19일 발표된 '제약·바이오 기업의 연구개발비 회계처리 관련 감독지침'을 고려해 과거 재무제표를 소급 재작성했다.

해당 지침에서 신약은 임상 3상 개시 승인 시점, 바이오시밀러는 임상 1상 개시 승인 시점을 개발비의 자산화가 가능한 단계로 제시됐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세계 시장에서 첫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를 통해 신뢰를 구축했으며, 후속 제품인 트룩시마와 허쥬마도 유럽 등에서 빠른 매출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연내 미국에서도 트룩시마와 허쥬마의 허가가 예상되는 만큼, 이들 제품을 바탕으로 중장기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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