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코스피 폭락에도 펀드 자금 8.3조↑…MMF 큰 폭 증가

실시간 뉴스
    최종편집시간 : 2018년 12월 13일 16:13:28
    10월 코스피 폭락에도 펀드 자금 8.3조↑…MMF 큰 폭 증가
    기사본문
    등록 : 2018-11-09 15:40
    이미경 기자(esit917@dailian.co.kr)
    지난달 코스피가 연중 최저점까지 내려가면서 갈 곳없는 자금들이 머니마켓펀드(MMF)로 대거 유입됐다.

    MMF는 만기 1년 이내 기업어금(CP), 양도성예금증서(CD), 콜 등 단기금융 상품에 집중 투자해 이익을 얻는 초단기 펀드 금융상품이다.

    9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0월 국내 펀드시장 동향 분석'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내 펀드 순자산 규모는 556조1000억원으로 한 달 전보다 8조3000억원(1.5%) 증가했다.

    펀드 종류별로 보면 머니마켓펀드(MMF) 순자산이 가장 큰폭으로 늘었다. MMF 순자산은 지난달 111조3000억원을 기록해 한달새 19조2000억원(20.8%)이 증가했다. 분기 말 기업 자금 수요 해소로 19조원이 MMF에 순유입된 효과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반면 주식형 펀드 순자산은 글로벌 증시 불안으로 인한 주요지수 하락 및 평가액 감소로 전월 대비 8조2000억원(-9.8%) 감소한 75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중 국내 주식형펀드 순자산(55조7000억원)과 해외 주식형펀드 순자산(20조2000억원)은 각각 6조4000억원(-10.3%), 1조9000억원(-8.4%) 줄었다. 글로벌 증시 불안으로 주요 지수가 하락함에 따라 평가액이 감소한 결과라고 금투협은 해석했다.

    전체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전월 말 대비 5000억원 감소(-0.5%)한 102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국내 채권형펀드 순자산(94조1000억원)은 6000억원(0.7%) 줄고, 해외 채권형펀드 순자산(8조1000억원)은 1000억원(1.3%) 증가했다.

    재간접펀드 순자산은 1조4000억원(5.1%) 감소한 26조8000억원, 파생상품펀드 순자산은 1조3000억원(2.6%) 줄어든 48조5000억원으로 조사됐다.

    부동산펀드 순자산은 74조7000원으로 2000억원(2.7%) 늘었다. 증시 불안으로 실물 자산에 지속적으로 자금이 유입된 데 따른 것이다.[데일리안 = 이미경 기자]
    ⓒ (주)데일리안 - 무단전재, 변형, 무단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