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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정보화진흥원·기은, 보이스피싱 척결 '인공지능 앱' 만든다


입력 2018.11.09 14:45 수정 2018.11.09 10:52        배근미 기자

3개 기관, 9일 오후 보이스피싱 실시간 차단 시스템 구축 위한 MOU 체결

금융감독원이 한국정보화진흥원,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인공지능 앱(AI App)’을 통한 보이스피싱 척결에 나선다.

금융감독원과 한국정보화진흥원, IBK기업은행 등 3개 기관은 9일 오후 IBK기업은행 10층 대회의실에서 보이스피싱 실시간 차단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 IBK기업은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빅데이터 플래그십 지원사업을 통해 ‘딥러닝을 활용한 실시간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를 개발 중에 있는 가운데 이번 MOU를 통한 세 기관 간 협업을 통해 보이스피싱 방지 앱 개발과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우선 금감원은 보이스피싱 제보 사례 지속 제공을 통한 AI 탐지 서비스 고도화 지원 및 서비스 홍보를 위한 공동 캠페인 실시에 나서기로 했다.

또한 한국정보화진흥원은 AI 탐지 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술자문·공동연구 진행, 서비스 고도화 등을 담당하는 한편 기업은행은 AI 탐지 서비스 총괄 기획 및 개발, 서비스 고도화 및 운영 관련 제반사항 공동 협력, 전국민 확산을 위한 서비스 홍보 실시 등에 적극 동참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금감원에 집적된 보이스피싱 사기 사례(약 8200여 개)와 IBK기업은행·한국정보화진흥원의 기술력 결합을 통해 완성된 AI 앱을 이용할 경우 보이스피싱 사전 피해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 관계자는 "내년 1월 중 앱 개발 완료를 목표로 시스템 구축을 조속히 추진하고, 동 앱의 점진적 사용 확대 및 성능 고도화 등을 통해 지속 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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