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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제17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 개최


입력 2018.11.08 15:02 수정 2018.11.08 15:04        이소희 기자

8일 경남 함양서 평가…임업인 역량강화 및 기계화로 목재 생산성 향상

8일 경남 함양서 평가…임업인 역량강화 및 기계화로 목재 생산성 향상

산림청이 8일 경남 함양군 국유임도 변에서 전국 산림관계관, 임업기능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임업기능인들의 역량 강화로 산림사업의 기계화를 촉진해 목재 생산성을 높이고, 직업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산림사업 현장에서 목재를 생산하는 기능인영림단 중 14팀 70여 명이 참가해 트렉터집재기, 타워야더 등 고성능 임업기계장비를 활용한 가선방식의 집재기술을 겨룬다.

집재는 임지에 쌓여있는 나무를 반출하기 쉽도록 지정된 장소에 모으는 것을 말한다.

산림청에 따르면, 고성능 임업기계장비를 활용한 가선집재방식으로 목재를 생산하면 우수한 집재능력(1일 20㎥ 이상으로 5톤 차량 4대분)으로 인력 대비 8배 높은 생산효율성을 거둘 뿐 아니라 임업기능인이 보다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

심사는 대학교수·전문교관·산림기술사 등 임업기계 전문가가 장비 설치와 집재작업, 안전수칙 준수 등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 우수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대상 1점)과 산림청장상(최우수상 2점) 등을 수여한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임업기계장비 실연회가 함께 열린다. 하베스터, 포워더 등 고성능 벌채·운반장비를 이용한 임목수확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임업의 생산성 향상과 목재생산 확대를 위해 임업기계화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우리나라 산림작업 환경에 적합한 임업기계장비를 확충하고,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해 기능인 양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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