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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개호 "쌀 목표 가격 설정에 물가상승률 반영돼야"


입력 2018.11.08 14:44 수정 2018.11.08 14:44        조현의 기자

"올해는 쌀 목표 가격 재설정해야 하는 해"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8일 쌀 목표 가격 재설정과 관련 "여당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국회 논의 과정에서 물가 상승률이 쌀 목표 가격 설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농해수위 위원 농식품부 당정협의에서 "올해는 2018년산부터 적용되는 쌀 목표 가격을 국회의 동의를 거쳐 재설정해야 하는 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과제와 국정과제, 쌀 목표 가격에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인상해야 한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그동안 농업소득 보존법 개정이 지연됐다"며 "(이 때문에) 정부로선 불가피하게 현행법령에 따른 정부안을 제출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정부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야 한다는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고, 지난 11월 1일 문재인 대통령 국회 시정연설에서도 밝힌 바 있다"고 강조했다.

직불제 개편 방향과 관련해선 "직불제가 그동안 우리 농가의 소득보전을 어느정도 이행해 왔다고 생각하지만 쌀에 너무 편중되고 과잉 생산을 유발하는 등 많은 문제점을 유발했다는 지적이 있다"며 "직불제가 개편될 수 있도록 부탁한다"고 촉구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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