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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간선거, 민주당 하원-공화당 상원 장악


입력 2018.11.07 19:30 수정 2018.11.07 19:36        스팟뉴스팀

민주당 8년만에 하원 탈환

투표율 40% 육박하며 참여도↑

미국 중간선거가 이뤄지는 6일(현지시간) 유권자가 투표를 하기 위해 검색하고 있다. 연합뉴스TV 미국 중간선거가 이뤄지는 6일(현지시간) 유권자가 투표를 하기 위해 검색하고 있다. 연합뉴스TV

민주당 8년만에 하원 탈환
투표율 40% 육박하며 참여도↑


미국 중간선거가 예상대로 상원은 공화당, 하원은 민주당이 차지하면서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현재 상원에서 공화당은 51석을, 민주당은 42석을 확보한 상태이다. 아직 6곳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공화당은 민주당이 차지하고 있던 인디애나, 노스다코타, 미주리, 플로리다, 테네스, 텍사스 등에서 잇따라 승전보를 울리며 상원을 사수했다.

공화당이 상원을 지켜내는데 성공했다면 민주당은 8년만에 하원에서 자리를 잡았다. CNN에 따르면 민주당은 하원 의석 중 196석, 공화당은 183석을 따냈다.

이번 선거 결과로 미국은 민주당이 트럼프 대통령의 독주를 견제할 수 있을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은 하원에 주어진 예산편성권 등을 바탕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공약 법제화 및 이행에도 급제동을 걸 전망이다. 일각에서는 조심스럽게 하원을 장악한 민주당의 트럼프 탄핵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다만 공화당 역시 상원에서 다수당 지위를 공고히 다지면서 트럼프 행정부를 뒷받침할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우터를 통해 “오늘밤 굉장한 성공을 거뒀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이날 유권자들의 중간선거 투표 열기도 후끈했다. 이번 선거의 투표율은 40% 안팎에 머물며 대선 투표율 50~60%에 버금갔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중간평가로 간주되며 대선을 방불케 했다는 분석이다. 반 트럼프 유권자와 트럼프 지지자들을 모두 불러내며 최근 들어 전례 없는 흥행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한편 청와대 측은 미국 결과에 대해 구체적 언급을 삼갔다. 다만 이번 선거결과가 한미 공조와 한반도 비핵화 평화체제 구축 과정에 큰 벼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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