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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 해외진출 보험사 정보공유 활성화 협의회 출범


입력 2018.11.07 16:00 수정 2018.11.07 09:31        부광우 기자

감독당국과 함께 애로사항 해소와 현지화 전략 지원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는 7일 공동으로 해외진출 보험사간 정보공유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출범하고 제 1차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해외에 진출한 국내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현지화 역량강화 등을 도모하기 위한 성격으로, 금융감독원에서 지난 6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 금융권 해외진출간담회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발족됐다.

현재 보험업계는 생보 5개사와 손보 7개사가 총 17개국에 진출해 있다. 보험업계는 이번 협의회의 정기적 운영을 통해 보험사의 애로·건의사항 등에 대한 공동 대응과 해소방안 모색, 진출국가 규제 및 현지 보험시장 관련 정보공유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날 첫 협의회에는 최성일 금감원 부원장보와 금융중심지지원센터, 생·손보협회, 12개 보험사의 해외진출업무 담당 부서장이 참석했다. 조용운 보험연구원 연구위원도 협의회에 참석해 성장 잠재력이 큰 베트남 보험시장의 현황과 우리 보험사의 베트남 진출 전략에 대해 제안했다.

최 부원장보는 "국내 보험산업의 시장포화 등을 감안할 때 해외시장 개척은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며 "협의회가 보험사의 해외진출 성과를 제고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업계 뿐 아니라 각 금융업권에서 이와 같은 자발적인 협의체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해외진출과 관련된 보험사의 건의사항 등은 해당국가의 금융당국 등과 협의하고 조정해나가야 하는 부분이 있는 만큼 감독당국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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