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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미세먼지 50㎍/㎥ 초과, 7개월만 '차량2부제' …국민 82.5% 불안감 '최고조'


입력 2018.11.06 18:01 수정 2018.11.06 18:10        문지훈 기자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지난 3월 26일 이후 7개월만에 최초로 6일 발령되면서 차량2부제도 함께 시행된다.

환경부는 6일 "7일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된다"며 차량2부제 소식을 함께 전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이번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진 배경은 서울지역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발령기준 50㎍/㎥를 넘었기 때문이다. 6일 오후 5시 현재 서울 59㎍/㎥, 인천 70㎍/㎥, 경기 71㎍/㎥로 미세먼지가 관측되고 있다.

차량2부제는 차량 마지막 번호가 홀수인 차량들만 운행하도록 권고했으며, 수도권 3개 소재 행정기관 소속 직원들은 의무사항이다.

미세먼지의 심각성에 대해 국민들의 불안감은 이미 극에 달한 상황이다. 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 사회조사 결과'를 보면 6개의 환경문제 중 '미세먼지에 대해 불안하다'고 답한 비율은 82.5%에 달했다. 이는 라돈 공포를 야기한 방사능이 54.9%를 차지한 것보다도 훨씬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이다. 반면 '미세먼지에 불안감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겨우 4.5%에 불과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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