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헌 넥슨 대표 “바람의나라 등 과거 PC게임 명성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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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8년 11월 20일 13:46:43
    이정헌 넥슨 대표 “바람의나라 등 과거 PC게임 명성 재현”
    지스타서 과거 클래식 명작 IP 기반 모바일게임 4종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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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8-11-06 14:59
    유수정 기자(crystal@dailian.co.kr)
    ▲ 이정헌 넥슨 대표가 6일 서울 강남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넥슨 지스타2018 프리뷰’행사에서 지스타 출품작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데일리안 유수정 기자
    지스타서 과거 클래식 명작 IP 기반 모바일게임 4종 선봬

    넥슨이 ‘지스타 2018’의 공식 슬로건으로 ‘Through Your Life(당신의 인생을 통해)’를 설정하고, 게임이 우리 삶에 전한 의미를 되새김할 예정이다.

    이정헌 넥슨 대표는 6일 서울 강남 소재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열린 ‘넥슨 지스타2018 프리뷰’행사에서 공식 슬로건이 갖는 의미를 설명하며 이 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넥슨은 1996년 자사 첫 온라인게임인 ‘바람의나라’를 시작으로 22년간 유저들에게 다양한 게임과 추억을 안겼다”며 “이번 지스타의 경우 ‘과거부터 나와 우리 아이의 삶과 함께 한, 그리고 앞으로 함께 할 넥슨 게임’의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에 공식 슬로건 역시 ‘Through Your Life’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 ‘바람의나라’의 출시년도에 태어난 아이가 벌써 20대 성인이 됐을 만큼, 게임이 우리 삶과 추억에 있어 제공한 영향이 거대하다는 이유에서다.

    이 때문에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과거 클래식 명작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기반의 모바일게임을 필두로 내세웠다.

    이들은 우선적으로 1996년 출시해 세계 최장수 상용화 그래픽 MMORPG(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 플레잉 게임)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바람의나라’의 첫 모바일 게임인 ‘바람의나라: 연’을 지스타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또 ‘크레이지 아케이드’와 ‘테일즈위버’, ‘마비노기’의 모바일버전인 ▲크레이지 아케이드 BnB M ▲테일즈위버M ▲마비노기 모바일을 각각 선보인다.

    이 대표는 “원작(PC 온라인 게임)의 개성을 모바일에 충실하게 녹여냈다”며 “PC에서 느꼈던 감성을 모바일에서 그대로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첫 번째 과제로 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다음 과제로는 원작 IP와는 다른 게임성을 더한 모바일 버전을 출시, 유저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는 “명작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은 과거 PC 게임을 즐겼던 30대 후반~40대 초반 계층에게 추억을 되새김할 수 있는 계기로 다가갈 것”이라며 “젊은 층의 경우 클래식한 매력의 새로운 콘텐츠에 흥미를 가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그러나 이 대표의 이 같은 포부와 달리 최근의 게임 시장이 모바일 위주로 형성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넥슨 역시 이번 지스타에 출품하는 총 14종의 신작 중 무려 11개가 모바일게임이다.

    그는 “오늘 이 자리에서 비중 있게 소개드리지는 못했지만 내부에서 콘솔(console) 게임이나 PC온라인 게임에 대한 개발 역시 꾸준히 하고 있다”며 “한국에서 PC온라인 게임이 하향세라고 생각하시는데 실제 구체적인 데이터를 살펴보면 오히려 상승세”라고 말했다.

    다만 “PC방에서 플레이 되는 게임의 대다수가 외국 게임이라는 점은 조금 아쉽다”며 “우리나라의 경우 시리즈 게임의 출시가 거의 없다는 점도 한 몫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시리즈게임은 전작이 쌓아놓은 가치를 포함하면 투자금액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며 “넥슨 역시 우리가 쌓은 자산을 바탕으로 멀티 플랫폼을 론칭할 수 있는 전략을 고민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넥슨은 오는 15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18’에 300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시연 출품작 11종, 영상 및 이벤트 출품작 3종이 소개된다.[데일리안 = 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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