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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서'→'낭군님'→'톱스타' 로코명가 tvN의 승부수


입력 2018.11.06 09:21 수정 2018.11.06 09:22        김명신 기자
tvN이 새로운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로 드라마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tvN tvN이 새로운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로 드라마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tvN

‘톱스타 유백이’가 매년 특색 있는 로맨스 코미디로 시청자를 사로잡는 ‘로코 명가’ tvN의 로맨스 열풍을 이어갈까.

tvN 불금시리즈 ‘톱스타 유백이’(극본 이소정·이시은/연출 유학찬/제작 tvN)는 대형 사고를 쳐 외딴섬에 유배 간 톱스타 ‘유백’이 슬로 라이프의 섬 여즉도 처녀 ‘깡순’을 만나 벌어지는 문명충돌 로맨스.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백일의 낭군님’ 등 2018년 안방극장에 설렘 폭탄을 안기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tvN 로코물 흥행 계보를 이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신한 소재와 발상으로 대한민국 드라마의 지평을 넓힌 tvN 로코물에는 공통점이 있다. 설렘 지수를 높이는 연출력과 대사, 캐릭터와 싱크로율 100%를 보인 배우들의 열연, 적재적소 빵빵 터지는 코믹 코드를 완벽히 담아 안방극장을 매료시켰다는 점이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재력, 얼굴, 수완까지 모든 것을 다 갖췄지만 자기애로 똘똘 뭉친 나르시시스트 부회장과 그를 완벽하게 보좌해온 비서의 퇴사밀당 로맨스라는 핵달달 스토리로 안방극장에 설렘 부스터를 가동시켰다. 특히 방송 내내 TV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를 놓치지 않은 저력으로 tvN 로코물에 한 획을 그었다.

‘백일의 낭군님’은 완전무결 왕세자에서 졸지에 무쓸모남으로 전락한 원득과 조선 최고령 원녀 홍심의 전대미문 100일 로맨스, 이종재 감독의 감각적 연출, 시청자들의 심장을 찌릿하게 만든 대사가 돋보였다. 이에 tvN 역대 전체 드라마 시청률 4위에 이름을 올리며 올 가을 월화드라마 시장을 뒤흔들었다.

이처럼 국내뿐 아니라 해외까지 큰 반향을 일으킨 tvN 로코물 흥행 계보를 오는 11월 16일 첫 방송하는 ‘톱스타 유백이’가 이을 예정이다. ‘톱스타 유백이’는 외딴섬에 강제 유배당한 톱스타와 슬로 라이프 섬처녀의 문명출동 로맨스라는 여심을 자극하는 심쿵 스토리와 ‘문명단절 외딴섬’ 여즉도의 아름다운 섬 풍경과 볼거리, 극의 재미와 몰입도를 높이는 웃음 포인트로 11월 안방극장을 들썩이게 할 예정이다.

특히 사고를 쳐 외딴섬으로 강제 유배 간 유아독존 대한민국 대표 톱스타 ‘유백’ 역의 김지석, 여유롭지만 필요할 땐 박치기로 멧돼지도 잡는다는 100% 청정 섬소녀 ‘오강순’ 역의 전소민, 원양어선 타고 금의환향한 여즉도 최고의 톱스타 ‘최마돌’ 역의 이상엽 등 매력만점 배우들과 미친 존재감이 엿보이는 캐릭터가 눈길을 끈다.

또한 이한위, 정은표, 김정민, 허정민, 이아현 등 코믹 연기에 일가견 있는 신스틸러들의 맛깔스러운 연기 시너지가 풍성한 빅재미를 배가시킬 예정이다. 더불어 ‘지붕뚫고 하이킥’을 집필한 이소정·이시은 작가의 센스 넘치는 유머와 톡톡 튀는 대사, ‘응답하라 1988’-‘내 귀에 캔디’를 연출한 유학찬 감독의 섬세하면서도 재기 발랄한 연출을 더한 ‘톱스타 유백이’는 매회 웃음과 위트 가득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매료시킬 것이다.

이처럼 기존 로코의 틀을 깬 이색적이고 참신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재발견까지 모두 만날 수 있는 ‘톱스타 유백이’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 ‘백일의 낭군님’에 이르는 tvN 로코물 흥행 계보를 이어 나가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tvN 유쾌발랄 로코물 흥행 계보를 이을 ‘톱스타 유백이’는 외딴섬에 강제 유배당한 톱스타와 슬로 라이프 섬처녀의 문명출동 로맨스. 오는 16일 첫 방송된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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