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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외환보유액 4027억5000만 달러…달러 강세로 소폭 감소


입력 2018.11.05 07:58 수정 2018.11.05 08:02        이나영 기자

한은, 10월 말 외환보유액 발표

외환보유액 추이.ⓒ한국은행 외환보유액 추이.ⓒ한국은행

미국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외환보유액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18년 10월 말 외환보유액'에 따르면 지난달 말 외환보유액은 4027억5000만달러로 전월 말 대비 2억5000만달러 감소했다. 지난 9월(4030억달러) 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는데, 지난달에는 소폭 줄어든 것이다.

한은 측은 "기타 통화 표시 외화자산을 달러화로 환산한 금액이 감소한 데 주로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미 달러화가 2.2% 상승한 반면 유로화는 2.5%, 파운드화는 2.8% 하락했다.

외환보유액의 93.3%를 차지하는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은 3757억8000만달러로 1억5000만달러 증가했다. 반면 예치금(167억1000만달러)과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인 SDR(34억6000만달러) 규모는 각각 4억4000만달러, 5000만달러 감소했다.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달러로 변화가 없었다.

9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8위를 기록했다. 1위는 중국(3조870억달러), 2위는 일본(1조2597억달러), 3위는 스위스(8025억달러)였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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