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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교육부, 농어촌인성학교 13곳 신규 지정


입력 2018.11.05 06:00 수정 2018.11.05 06:02        이소희 기자

인성체험프로그램 등 현장체험학습과 연계

인성체험프로그램 등 현장체험학습과 연계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가 전국 13개의 마을·권역을 ‘농어촌인성학교’로 추가 지정했다고 5일 밝혔다.

농어촌인성학교는 청소년이 체험활동을 통해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지정된 농어촌 체험·휴양마을과 마을권역으로, 농식품부와 교육부의 업무협약에 따라 공동 지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까지 6차에 걸쳐 119개 마을권역을 지정된 바 있으며, 작년 농어촌인성학교에 4527차례 14만1000여명의 청소년이 방문하는 등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추가지정 공모는 신청한 14개 마을·권역 중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종합평가를 걸쳐 세종1곳, 충북 1곳, 충남 2곳, 전북 3곳, 전남 1곳, 경남 5곳 등 13개 마을·권역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 선정된 충남 금산의 닥실마을은 우수한 교육과 숙박 시설, 천내습지 탐사와 금강 용화 여울건너기로 마음순화, 솔바람길과 용화 순례길 트래킹으로 체력단련, 생태미술을 통한 미술치료 등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세종시의 동림권역은 밧줄·목공·전래놀이 등 놀이를 통한 인성교육프로그램이 수요자 맞춤형으로 특화된 점이, 경남 김해의 화포천권역은 장군차, 단감, 딸기 등 농특산물과 봉하마을, 대통령생가 등 관광자원에 교육서비스(농업교육, 쿠킹클래스, 다도 등)를 결합한 인성교육콘텐츠 개발·보급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농식품부는 11월말 교육부와 합동으로 농어촌인성학교로 지정된 전체 127개 마을·권역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개최하고, 인성교육 우수사례 공유, 교육프로그램 기획·운영 및 홍보를 위한 인적 역량강화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부는 전국 초·중·고 학교에서 현장체험학습과 연계될 수 있도록 전국 시·도교육청 등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아울러 양 부처는 매년 인성학교별 운영 평가를 통해 성과가 부진한 곳에 대해서는 컨설팅, 운영자 교육 등을 지원하고, 2회 연속 미흡으로 평가된 인성학교에 대해서는 지정을 취소하는 등 내실화를 기하기로 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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