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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성일 별세, 누리꾼 추모 물결 "최고 배우였다"


입력 2018.11.04 11:46 수정 2018.11.04 11:46        부수정 기자
4일 폐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국민 배우' 신성일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데일리안 DB 4일 폐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국민 배우' 신성일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데일리안 DB

4일 폐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국민 배우' 신성일에 대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고인은 지난해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았고, 전남의 한 의료기관에서 항암 치료를 받아왔으나 이날 숨을 거뒀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과 누리꾼들은 "고인의 명복을 빈다", "팬이었는데 안타깝다", "훌륭한 배우였는데 명복을 빈다"며 안타까워했다.

네이버 아이디 te****는 "화려한 삶 속에서 존경도 비난도 받으셨지만 우리나라 영화계의 최고의 지존임은 틀림없는 배우였다"며 "명복을 진심으로 빈다"고 했다. do***는 "영화계 큰 별이 졌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한편 고인은 투병 중에도 각종 프로그램과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달 4일 열린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고인의 본명은 강신영이나 고 신상옥 감독이 지어준 예명 '신성일'을 주로 사용했다. 이후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앞두고 '강신성일'로 개명했다.

고인은 1960∼1970년대 최고 인기를 누렸다. 1960년 신상옥 감독·김승호 주연 영화 '로맨스 빠빠'로 데뷔한 이후 '맨발의 청춘', '별들의 고향', '겨울 여자' 등 숱한 히트작을 남기며 한 시대를 풍미한 스타로 사랑받았다.

유족으로 부인 엄앵란 씨와 1남 2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6일이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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