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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국산 어린 말 승마대회’ 국내 첫 개최


입력 2018.11.02 11:03 수정 2018.11.02 11:03        이소희 기자

14~17일, 10개 종목 겨뤄…어린 말 육성 및 말산업 기반 확대

14~17일, 10개 종목 겨뤄…어린 말 육성 및 말산업 기반 확대

한국마사회가 어린 말산업 육성을 위해 국내 최초로 ‘국산 어린 말 승마대회’를 연다.

마사회는 14일부터 3일간 제1회 ‘국산 어린 말 승마대회’를 렛츠런파크 서울 86아시안게임 승마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는 7세 이하의 국산승용마가 참여할 수 있는 승마대회로, 생산농가에 국산 승용마 생산 동기를 부여하고, 우수마 조기 발굴과 유통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 국내 최초 어린말 한정 승마대회다.

이번 대회는 정부의 말산업 육성 정책과 연계, 민간의 국산 말 생산·육성·조련 유도를 통해 국내 말산업 기반을 확대코자 하는 시도다.

승마대회에 출전 가능한 말은 한국마사회 말등록원에 등록된 말로, 4세부터 7세까지는 마장마술, 장애물 경기, 2세~3세는 스포츠말 품평에 참여할 수 있다.

총 10개 종목으로 구성돼 있는 이번 대회는 총상금 1억1000만원이 걸려 있는 역대 최대 규모의 대회로 대한승마협회 선수로 등록된 만 19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6일까지 대한승마협회를 통해 진행되며, 참가비는 없는 대신 말 1두당 마방 사용료 4만원이 부과된다. 자세한 정보는 호스피아와 대한승마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우수 국산 승용마를 육성·선발하는 체계 구축과 향후 국산 승용마로 해외 최고 승마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일구어 내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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