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2020년 IMO 규제 적용 시점에 저유황유 공급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동수 SK에너지 경영기획실장은 2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VRDS(감압 잔사유 탈황설비)는 2020년 상반기 가동 예정이고, 그 이전에도 저유황유 생산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싱가포르에 탈황설비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에 대한 공급은 그 이전이라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VRDS 건설 공사는 27%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며 “예상이익은 스프레드에 따라 가변적이지만 연간 2000~3000억원 정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