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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북중국-동남아 잇는 신규항로 개설


입력 2018.11.02 10:05 수정 2018.11.02 10:12        이소희 기자

5000TEU급 선박 4척, 주 1항차 공동운항…7일 입항

5000TEU급 선박 4척, 주 1항차 공동운항…7일 입항

인천항을 기점으로 북중국과 태국 등 동남아를 오가는 신규 컨테이너 항로가 개설돼 인천항의 물류서비스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인천항만공사는 7일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 부두에 신규 NCT(North China Thailand) 서비스에 투입된 코스코(COSCO) 소속 5446TEU급 로테르담(Rotterdam)호가 입항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신규 개설된 NCT 서비스는 중국의 대련-텐진-칭따오-홍콩-셰코우를 거쳐 태국의 람차방, 중국의 샤먼에 이어 인천을 잇는 서비스로, 코스코 2척(5446TEU), OOCL(5714TEU) 1척, 완하이(5610TEU) 1척 등 총 4척이 투입돼 주 1항차 주기로 운항할 예정이다.

지난 10월 12일 대련을 출발해 오는 7일 인천 신항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하는 코스코 소속 로테르담호를 시작으로 5000TEU급의 컨테이너 선박 총 4척이 돌아가며 운항하게 된다.

그간 북중국, 동남아를 기항한 선박 대비 두 배 정도 큰 선박이 투입되는 것으로, 코스코 로테르담호를 비롯해 4척의 선박 모두 5000TEU급 이상 선박이다.

이번 신규 서비스 개설로 화주들의 빈 컨테이너 반납 효율성이 높아질 뿐만 아니라 대형선박 투입으로 인한 선복량 확대로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인천-태국 람차방 간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기준 12만TEU로 인천항 물동량 기여도 4위 국가이며, 칭따오, 대련 등 북중국 기항지 역시 컨테이너 물동량 10위내에 속해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인천항의 신규 서비스 운영이 빠른 시일 내에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수출입 화주와 경인지역 포워더를 대상으로 노선을 적극 홍보하고, 서비스 품질개선을 위한 가능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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