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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대 등 10개 ‘플라스틱 규제안’ EU 이사회도 통과


입력 2018.11.01 19:34 수정 2018.11.01 19:36        스팟뉴스팀

유럽의회 이어 EU 이사회도 승인…2021년부터 금지

유럽의회 이어 EU 이사회도 승인…2021년부터 금지

유럽의회에 이어 유럽연합(EU) 28개 회원국 장관들이 참여하는 EU 이사회도 오는 2021년부터 빨대, 면봉, 접시 등 플라스틱으로 만든 10개 일회용 제품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고 EU 측이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EU 집행위와 유럽의회, EU 이사회는 이르면 다음주쯤 만나 종이 빨대, 나무 면봉 등 이미 대체품이 나와 있는 10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금지를 골자로 한 입법안을 조율해 확정한다.

EU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EU 순회 의장국을 맡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엘리자베스 코에스팅어 지속가능·관광 장관은 전날 회의에서 10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 금지를 승인, 28개 회원국의 동의 절차를 마친 뒤 "오늘 이사회의 결정은 환경보호로 나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플라스틱 쓰레기는 강과 해안,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며 "이것이 이미 대체 제품이 나와 있는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금지하고, 플라스틱 제품 생산업자에게 청소비용을 부담하기로 한 이유"라고 말했다.

앞서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지난 5월 말에 10개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금지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한 입법 추진을 추진했다. 유럽의회는 지난달 24일 이 같은 규제안을 압도적 찬성으로 가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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