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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로컬랜드·완주 로컬푸드·안나의 뜰 대상


입력 2018.11.01 15:43 수정 2018.11.01 15:45        이소희 기자

농식품부, 우수사례 20곳 선정…농촌융복합산업의 저변확대 도모

농식품부, 우수사례 20곳 선정…농촌융복합산업의 저변확대 도모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융복합산업에 대한 대국민 관심를 높이고 농업인의 농촌융복합산업 참여 촉진을 위해 ‘2018년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 20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경진대회는 농식품부와 농촌진흥청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 주관으로 개최됐다.

경진대회는 농촌융복합산업의 다양한 성공사례를 발굴·전파해 지역 간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전국 93여개의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가 참여, 서면․현장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으로 20건(인증경영체 부문 10·일반사업 부문 10건)의 우수사례가 선정됐다. 20개 팀 중 총 13팀에게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시상금이, 7개 팀에게는 농진청장상과 시상금이 수여됐다.

지역단위 부문 대상에는 농업회사법인 로컬랜드(주)가 수상했으며, 인증경영체 부문 대상에는 완주 로컬푸드가, 일반사업자 중에서는 강원 횡성의 안나의 뜰이 대상을 차지했다.

로컬랜드는 연간 5만명이 방문하는 체험농장을 통해 가공·판매·체험으로 농가소득 창출에 큰 기여를 했으며, 학생, 귀농·귀촌인의 현장실습장을 운영하고 미래 농업인력을 양성하는 등 농촌융복합산업 선도경영체로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평가받았다.

완주 로컬푸드는 2500여 중·소농가를 로컬푸드로 조직화해 로컬푸드 직매장, 학교급식센터 등에 농산물을 공급하고,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업체 등 약 100여개의 가공업체와 2개의 농민거점 가공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또한 군내 10곳의 체험휴양마을과 41곳 마을공동체, 4개의 로컬푸드 레스토랑 등이 어우러진 복합교류 공간을 형성하고 있어 농촌융복합산업의 규모화에 성공한 사례로 꼽혔다.

안나의 뜰은 비타민나무를 친환경인증(GAP, 무농약)으로 직접 재배, 생산을 통해 만든 비타민나무열매를 첨가물을 일절사용하지 않고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일반 건잎차와 달리 발효를 통해 맛과 향을 내고, 모든 과정을 수제로 생산하는 등 건강한 우리 식품 생산을 위한 노력이 돋보였다는 평가다.

농식품부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선정된 우수사례에 대한 특징으로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가는 도전정신과 한길만을 걸어온 장인정신, 지역 특산물과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결합 등을 들었다. 또 일반 부문에서는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소포장‧소용량 제품이 중심을 이뤘다고도 전했다.

선정된 우수사례는 ‘6차산업닷컴’ 등 온라인 사이트에 게시, 제품의 소비자 판촉전 참여기회 부여하고, 팸투어 및 농업인 농촌융복합산업 현장교육 장소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홍보할 계획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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