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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릴리 ‘올루미언트’, 1일부터 보험 급여 적용


입력 2018.11.01 15:43 수정 2018.11.01 15:43        최승근 기자

한국릴리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올루미언트’가 보건복지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약제)’에 따라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권에 들어섰다.

올루미언트의 급여 적용 대상은 ACR/EULAR 진단 기준에 부합하는 성인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중 ▲질병 활성도 지수인 DAS28이 5.1을 초과하는 경우 또는 DAS28 3.2~5.1에 영상 검사에서 관절 손상 진행이 있는 경우 ▲메토트렉세이트(MTX) 포함 2종류 이상의 항류마티스제제(DMARDs)로 각각 3개월, 총 6개월 이상 치료했음에도 치료 효과가 미흡하거나 부작용으로 치료를 중단한 환자다.

MTX 사용이 불가능한 간질환 또는 신부전 등을 앓는 환자에서 MTX를 제외한 2종류 이상의 DMARDs를 사용했던 경우에도 급여가 적용된다.

JAK1/2 억제제인 올루미언트는 기존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아달리무맙과 비교한 RA-BEAM 임상연구를 통해 우월한 치료 효과를 보였다.

MTX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는 류마티스관절염 환자에서 올루미언트+MTX 병용요법과 아달리무맙+MTX 병용요법을 비교한 결과, 12주차에 올루미언트 4mg+MTX 투여군의 ACR20 달성 비율이 70%을 기록, 아달리무맙+MTX 투여군(61%)보다 유의하게 높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12주차에 C-반응성 단백질 질병 활성도 지수(DAS28-CRP) 평균 변화에 따른 유효성 평가에서도 베이스라인 대비 올루미언트+MTX 투여군은 -2.24, 아달리무맙+MTX 투여군은 -1.95로 올루미언트가 더 유의미하게 우월했다.

이외에도 올루미언트 투여군은 신체기능 평가, 조조강직 지속시간 및 강도, 통증, 극심한 피로감, 삶의 질 개선 측면에서도 아달리무맙 투여군 대비 유의하게 높은 개선을 보였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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