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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3분기 영업익 2281억...전년비 6.5%↑


입력 2018.11.01 10:57 수정 2018.11.01 11:15        이호연 기자

매출 2조9919억, 지난해 대비 2.2% 감소

홈 미디어, IPTV 등 유선수익 강세

LGU+로고. ⓒ LGU+ LGU+로고. ⓒ LGU+

매출 2조9919억, 지난해 대비 2.2% 감소
홈 미디어, IPTV 등 유선수익 강세


LG유플러스는 올해 3분기 매출 2조9919억원, 영업이익 2281억원을 달성했다고 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2.2%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6.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538억원으로 같은기간 7.7% 증가했다. 구회계 기준으로는 매출 0.6% 감소, 영업이익은 8.4% 증가했다.

각 사업부문으로 살펴보면 구 회계 기준, 무선매출은 선택약정 가입자 증가 및 할인율 상승 영향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5.3% 감소한 1조3325억원을 기록했으나, 총 순증 가입자 29만4000명, LTE 가입자 역시 전체 무선가입자의 93.9%에 달하는 1311만3000명으로 양질의 가입자 증가 추이를 이어가 무선수익 하락 요인을 상쇄했다.

이 같은 무선가입자 성장은 데이터 제공량과 속도에 제한을 두지 않는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와 업계 단독 24개월 지원 ‘중고폰 가격보장 프로그램’ 선제적 출시, U+프로야구 ‘AR입체중계’ 등 차별화된 모바일 콘텐츠 서비스 제공 등의 요인으로 회사는 분석했다.

유선매출은 홈미디어 매출(IPTV/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증가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상승한 9983억원을 달성했다. 이 중 홈미디어는 같은기간 15% 상승한 5170억원을 기록했다.

홈미디어 매출 증대는 지난해보다 13.9% 증가한 390만8000명의 IPTV 가입자 및 작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401만명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성장에 힘입은 바가 크다.

IPTV 매출은 역대 최고 분기 매출인 2530억원을 기록, 작년 동기 대비 31.5%의 증가세를 보였다. 기업 사업은 일회성 매출 효과 소멸 등으로 작년 동기 대비 6.1% 감소한 4813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마케팅비용은 시장안정화 영향 등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한 5286억원이 집행됐다. 새 회계기준으로는 4989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CAPEX는 2911억원을 집행했다. 4분기에는 5G 네트워크 투자가 진행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4분기 IPTV 및 모바일 IPTV에 빅데이터 기반 고객 맞춤형 UI 개편, 글로벌 드라마 콘텐츠 수급으로 미디어 혁신을 지속하며 수익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혁주 LG유플러스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3분기 LG유플러스는 성장이 쉽지 않은 환경에서도 양질의 무선가입자 확보와 효율적 비용 집행으로 연간 손익개선과 시장점유율 확대 성과를 달성했다”며 “전략적 제휴를 통한 미디어 서비스 고도화와 선제적 5G 서비스 출시로 연초 수립한 경영목표를 초과달성하며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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