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월까지 수출 5000억달러 돌파 '사상 최대'
우리나라의 올해 10월까지 수출 규모가 5000억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관세청은 올해 들어 지난 달까지 수출 금액이 총 5053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이 같은 1~10월 누적 수출 액수는 역대 가장 큰 규모다.
올해 10월만 놓고 보면 수출은 550억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22.7% 늘었다. 수입 역시 484억달러로 같은 기간 대비 27.9% 증가했다.
이에 따른 지난 달 무역수지는 66억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 같은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2012년 2월 이후 81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다만, 지난해 10월 추석명절로 인한 조업일수 고려 시 일평균수출액은 24억9000만달러에서 23억9000만달러로 4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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