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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3분기 영업손실 1273억…전년비 적자전환


입력 2018.10.31 17:11 수정 2018.11.01 16:32        김희정 기자

매출액 1조3138억…전년比 25%↓

"4Q, 건조물량 증가 따른 매출증가 예상"

삼성중공업 3분기 실적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3분기 실적 ⓒ삼성중공업


매출액 1조3138억원…전년比 25%↓
"4Q, 건조물량 증가 따른 매출증가 예상"


삼성중공업은 31일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273억원 손실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적자로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조3138억원으로 25% 줄었고, 순이익은 803억원 손실을 기록해 적자전환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4%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005억원에서 -1273억원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삼성중공업은 영업손실 확대와 관련, 판매관리비 등 고정비 부담에 더해 ▲강재 및 기자재 가격 인상(1770억원) ▲3년치 임금협상 타결에 따른 일시금(900억원) 등 불가피한 손익차질 요인이 추가로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3분기에 에지나 FPSO체인지 오더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약 2000억원 규모의 손익 개선 요인이 생겨 분기 실적 차질 규모는 크게 완화됐다고 밝혔다.

4분기에는 조업일수 회복 및 일반 상선 건조 물량이 늘어나 매출액이 재차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당초 철광석, 연료탄 등 원자재 가격이 하향 안정화 됨에 따라 후판가격은 안정화 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추가 인상돼 분기 손익 차질이 확대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약 2년치 조업물량을 채워가고 있으며 2019년에도 시황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강재가 인상 원가 증가분을 선가에 반영하는 등 안정적인 마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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