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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해임안'에 통일부 "비핵화·평화 번영에 모두 힘 모아야"


입력 2018.10.31 11:41 수정 2018.10.31 11:42        박진여 기자

통일부, 리선권 '냉면' 발언에 "남북 간 상호존중·신뢰로 공동노력 기울여야"

한미 워킹그룹 구성키로…"남북관계·비핵화 선순환 진전 기대…한미공조 일환"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으로 한 우리측 대표단이 15일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5차 남북 고위급 종결회담을 마친 가운데 판문점에서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조명균 통일부 장관을 수석으로 한 우리측 대표단이 15일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5차 남북 고위급 종결회담을 마친 가운데 판문점에서 브리핑을 갖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통일부, 리선권 '냉면' 발언에 "남북 간 상호존중·신뢰로 공동노력 기울여야"
한미 워킹그룹 구성키로…"남북관계·비핵화 선순환 진전 기대…한미공조 일환"


자유한국당이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가운데, 통일부가 "비핵화와 평화, 번영의 한반도 구현에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통일부는 31일 한국당이 조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을 제출한 것에 대해 "따로 특별히 드릴 말씀은 없다"면서도, 역사적·시대적 과제의 실현을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답을 대신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비핵화와 평화의 번영, 한반도 구현이 뒤돌아가서도 멈춰서도 안 되고, 이런 역사적, 시대적 과제의 실현을 위해서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또한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이 평양에서 열린 3차 남북정상회담에서 우리 측 기업 총수들과 식사를 하던 중 "냉면이 목구멍으로 넘어갑니까"라고 면박을 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통일부 당국자는 "남북 간 상호존중과 신뢰의 바탕 위에서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여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아울러 한미가 비핵화와 대북제재 이행 등을 논의하는 워킹그룹을 만들기로 한 데 대해 이 당국자는 "지금 현재 남북관계와 비핵화가 선순환적으로 그렇게 진전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미 간 더 긴밀히 공조하자는 일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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