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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위투' 필리핀에 상륙, 육해공 타격 '난장판'…"철제탑 구부러질 정도" 64m/s 파워 여전


입력 2018.10.30 16:30 수정 2018.10.30 16:46        문지훈 기자
ⓒ(사진=JTBC 방송 캡처) ⓒ(사진=JTBC 방송 캡처)
제 26호 태풍 '위투'가 필리핀 북부에 상륙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30일(현지시간) 필리핀 현지 언론에 따르면 태풍 '위투'가 상륙한 가운데 세기는 조금 약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방심할 수 없는 상황. 아직도 최대 풍속이 230km/h, 즉 64m/s와 비슷한 수준이다. 태풍의 최대풍속이 60m/s가 넘어가면 철제탑이 구부러질 수 있다. 슈퍼태풍으로 불리는 65m/s가 되면 자동차가 뒤집어지고 달리는 열차도 탈선시킬 수 있는 엄청난 위력이다.

앞서 태풍 '위투'가 사이판에 상륙했을 당시, 전신주가 쓰러지고 지붕이 날아다니는 등 그야말로 생지옥이 됐다. 그렇기 때문에 필리핀도 육해공을 막론하고 피해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육지 일부지역에서는 강풍으로 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주민 만명 이상이 대피소에서 머물고 있다. 항공기는 결항으로 하늘길은 차단됐으며 3미터에 육박하는 파도가 예상되면서 뱃길도 중단된 상황이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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