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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기업 주식·회사채 발행 14.2조…전월比 5.3%↑


입력 2018.10.31 06:00 수정 2018.10.31 06:09        부광우 기자

주식 0.4조 늘어…회사채도 0.3조↑

CP·전단채 발행 38조 가까이 감소

국내 기업들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 추이.ⓒ금융감독원 국내 기업들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 추이.ⓒ금융감독원

올해 9월 국내 기업들의 공모를 통한 주식·회사채 발행 실적이 한 달 전보다 7000억원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발행은 38조원 가까이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달 공모를 통한 기업의 주식·회사채 발행실적이 14조1641억원으로 전월(13조4574억원) 대비 5.3%(7067억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1일 밝혔다.

주식 발행은 5877억원으로 같은 기간(1495억원) 대비 293.1%(4382억원) 늘었다.

우선 기업공개가 1331억원에서 2874억원으로 113.9%(1516억원) 증가했다. 유상증자는 164억원에서 3030억원으로 1747.6%(2866억원) 늘었다.

올해 9월 회사채 발행도 13조5764원으로 전월(13조3079억원) 대비 2.0%(2685억원) 증가했다.

일반회사채 발행은 4조7250억원으로 같은 기간(1조8360억원) 대비 157.4%(2조8890억원) 늘었다. 금융채는 10조490억원에서 8조3557억원으로 16.9%(6933억원) 감소했다.

지난 달 CP·전단채 발행은 95조4426억원으로 한 달 전(133조4031억원)에 비해 28.5%(37조9587억원) 줄었다.

CP는 23조7737억원으로 같은 기간(29조3153억원) 대비 18.9%(5조5416억원) 감소했고, 전단채는 104조860억원에서 71조6689억원으로 31.1%(32조4171억원)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에 따른 CP 잔액은 올해 9월 말 기준 150조4231억원으로 전달 말(150조8765억원) 대비 0.3%(4534억원) 감소했다. 전단채 잔액은 41조280억원으로 같은 기간(44조1041억원) 대비 7.0%(3조761억원) 줄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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