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000선 붕괴에…홍영표 "증시 안정자금 5천억은 부족"

"불안 심리, 실물경제로 전이되지 않아야"

"불안 심리, 실물경제로 전이되지 않아야"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30일 코스피 지수 2000선이 붕괴된 것과 관련 "증시에 퍼지고 있는 불안 심리를 잠재울 대책이 시급하다"고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금융당국이 5000억 규모의 자본시장 안정자금을 대안으로 내놨지만,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는 불안 심리가 실물경제로까지 전이되지 않도록 막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 상황에 대한 위기의식을 갖고 더 적극적으로 선제적으로 대비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제 활성화와 기업 투자를 촉진시킬 대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해야 한다"면서 "내년 예산도 재정의 적극적 역할로 경제 활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