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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나, 연예인 명예 아닌 한국인 자존심 건드렸다


입력 2018.10.30 09:01 수정 2018.10.30 09:16        이한철 기자
강한나 망언에 누리꾼들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 강한나 SNS 강한나 망언에 누리꾼들이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 강한나 SNS

방송인 강한나(38)의 '한국 연예인 성형' 발언 논란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

2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강한나 방송인 한국에서 추방해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자는 "일본 가서 성형 (발언으로) 이미지 깎아먹는 국민은 필요없다"며 분노했고 많은 누리꾼들이 이에 공감을 표했다.

강한나는 앞서 일본 요미우리TV 한 방송에 출연해 성형이 만연한 한국사회를 꼬집었다.

특히 강한나는 "내가 알고 있는 연예인 99%가 성형했다"며 "만날 때마다 얼굴이 바뀐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하지만 이는 전형적인 일반화의 오류로 부적절한 발언이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자칫 한국 연예인, 더 나아가 한국인에 대한 명예에 심각한 흠집을 남길 수 있는 발언이다. 그가 이 같은 발언을 방송에서 했다는 점은 더더욱 문제가 됐다.

그럼에도 강한나는 논란에 대해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오히려 자신의 SNS에 "이번 1주일은 여러가지 일이 있었다. 어제 출연한 요미우리TV '특성 요시모토'에서 나의 발언이 인터넷 뉴스가 되거나"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여 누리꾼들의 심기를 더욱 불편하게 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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