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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정감사]이주열 "금리 한번 인상은 긴축 아냐…정상화 과정"


입력 2018.10.29 17:10 수정 2018.10.29 17:10        이나영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기준금리를 한 번 올리는 것은 긴축 정책에 들어간 것이 아니라 정상화 과정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지금은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해야 한다'는 바른미래당 김성식 의원의 질의에 "통화정책을 완화적으로 갈 필요가 있다는 데 동의한다"며 이같이 답했다.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한 것에 대해서는 "글로벌 경제 환경이 안 좋아지다 보니 모든 나라의 성장세가 그 전보다 약화했다. 공통된 현상"이라며 "경제성장률이 경제정책 평가의 잣대는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한은이 적정 물가 수준을 너무 낮게 잡아서 경제 활력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에 대해 "물가상승률 목표 2%는 우리 경제가 감내할 수 있는 합리적 수준"이라며 "너무 낮게 잡은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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