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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정감사] 구글 존 리 "위치정보, 무단 저장 및 사용한 적 없다“


입력 2018.10.29 17:38 수정 2018.10.29 17:38        이호연 기자

앱마켓 갑질 의혹 “알지 못한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한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연합뉴스

앱마켓 갑질 의혹 “알지 못한다”

존 리 구글코리아 사장이 29일 구글의 이용자 위치정보 무단 수집 의혹과 관련 이에 관여하지 않아 알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고 말했다.

29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국회에서 방송통신위원회의 종합 국정 감사를 진행했다. 지난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이어 이날 종합 감사에 출석한 존 리 사장은 대부분의 질의 응답에 모른다고 답변했다.

존 리 사장은 국회 과방위 소속 이철희 더불어 민주당 의원이 “무단 수집한 우리나라 이용자의 위치 정보를 방통위에 제출했냐”는 질문에 “방통위쪽의 정보 요청에 대해서는 응답을 드렸다”면서도 “이 사안에 직접 관여하지 않아 어떤 데이터가 공유됐는지 알 수 있는 입장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존 리 사장은 또 일각에서 제기되는 앱 마켓 구글플레이 갑질에 대해서도 “카카오게임건에 대해서는 자세한 사항을 알지 못한다”며 “구글플레이에서 게임이 삭제됐다면 내부 규정을 위반한 케이스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답했다.

앞서 게임업계에서는 구글이 자사 구글플레이에 게임을 올리지 않는 업체에 불이익을 준다고 지적한 바 있다.

한편 이효성 방통위원장은 이날 구글의 이용자 위치정보 무단 수집 의혹과 관련, 자료 제출권 요구를 강화할 수 있는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호소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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