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2018 국정감사] 재미 이산가족 10만…조명균 "상봉행사 北에 제의"


입력 2018.10.29 15:13 수정 2018.10.29 15:13        박진여 기자

남북적십자회담서 재미동포 이산가족 상봉 문제 논의될 듯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차관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천해성 차관이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 등에 대한 종합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남북적십자회담서 재미동포 이산가족 상봉 문제 논의될 듯

미국 내 북한에 가족을 둔 재미(在美)교포 이산가족이 약 10만여 명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남북 이산가족 상봉과 북미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함께 해결할 수 있도록 북측에 공식 제의했다고 조명균 통일부 장관이 밝혔다.

조명균 장관은 2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통일부 종합 국정감사에 출석해 재미교포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북한에 가족을 둔 재미 이산가족이 10만 명으로 북미 이산가족 상봉을 진행하면 미국서 보편적 지지를 얻을 수 있다'는 이석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남북 이산가족 상봉 문제 해결에 함께 포함해서 (북미 이산가족 상봉 문제를) 해결하자는 제의를 북측에 공식적으로 해놓고 있다"고 전했다.

내달 금강산에서 개최 예정된 적십자회담에서 남북 간 재미동포 이산가족 상봉 논의도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박진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