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대한부동산학회, ‘소상공인과 상가임대인의 상생전략’ 컨퍼런스 개최


입력 2018.10.29 10:33 수정 2018.10.29 10:41        원나래 기자

도시 재활성화 통한 소상공인과 상가임대인의 공존 모색

대한부동산학회는 다음달 5일 오후 3시 서울 코엑스 3층에서 ‘소상공인과 상가임대인의 상생전략’이라는 주제로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홍대 앞과 가로수길, 경리단길 등에 새로운 문화가 형성되면서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대형 프랜차이즈 등 대자본이 유입해 상권이 활성화 됐다. 그 결과, 상가임대료가 상승하게 되고 이로 인해 기존의 소규모 상인들이 임대료 부담으로 삶의 터전에서 떠나는 등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도시의 재활성화는 해당 지역의 주거 환경이 개선되고, 상권의 활성화로 부동산 가격은 상승하지만 기존 주민들은 주거비용의 상승, 임차인은 임대료 상승 등으로 비용을 감당하지 못하고 밀려나게 된다.

이러한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상공인과 상가임대인의 상생전략을 모색하고,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토론을 통해 정책대안을 제시하면, 도시의 재활성화를 통한 소상공인과 상가임대인의 공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발표하는 제1주제는 상가임대차제도의 허와 실(이춘원 광운대학교 교수), 제2주제는 상가젠트리피케이션 방지전략에 관한 연구(김준환 서울디지털대 교수)의 발표가 있고, 권대중 명지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토론이 진행된다. 토론자는 강현호 성균관대학교 교수와 김행조 나사렛대학교 교수, 금상수 세명대학교 교수, 임석우 세븐팀코리아 대표이사, 하창훈 국토교통부 부동산산업과 과장 등이 참여해 열띤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소상공인과 상가임대인의 상생전략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은 누구나 무료참석이 가능하다.

서진형 대한부동산학회장은 “우리나라도 이제 도시의 지역사회에도 커뮤니티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며 “임대인과 임차인들이 윈윈할 수 있는 협력과 합의를 통해 서로의 장점을 극대화시키고, 단점을 최소화시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지역공동체를 형성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며 임대인도 상가임대료 인상을 통한 수익 추구보다는 기존 임차인과의 상생을 통한 지역사회공동체 구축과 우리라는 시민의식을 증진시킬 필요가 있다”며 “이는 주역주민 스스로 구축하는 방법도 있지만 이를 유도하는 공적 지원제도가 필요하다. 이에 이번 학회에서 소상공인과 상가임대인의 상생전략을 모색하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지역사회개발, 공동체의식 고취, 부동산산업의 육성 등에 기여하고자 본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됐다”고 전했다.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