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이번 국감은 야당 아닌 여당의 장이었다"
"'사립유치원 비리'도 박용진, '사법부 농단'도 박주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국정감사 마지막 날인 29일 "국감이 보통 야당의 장이라고 하는데 이번 국감은 여당의 장이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사립유치원 비리를 밝힌 것도 박용진 의원이 한 것이고 사법부 농단도 박주민 최고위원이 잘 밝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출범이 1년 반 됐는데 권력과 관련한 국감 지적은 없었다"며 "그만큼 우리 정부가 권력을 오남용하지 않았다는 반증"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11월 1일부터는 문재인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이 있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본격 가동된다"며 "내년 예산은 470조5000억원인데 그동안 과소 추계 예산이었다면 이번에는 적정 예산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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