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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文정부 비판으로 한국당과 '코드맞추기'


입력 2018.10.29 02:00 수정 2018.10.29 05:57        이충재 기자

"경제 망가뜨리는 정책실험 계속해 나라 걱정"

한국당 러브콜에 '화답' 성격…전대출마 관건

"경제 망가뜨리는 정책실험 계속해 나라 걱정"
한국당 러브콜에 '화답' 성격…전대출마 관건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9월 7일 서울 양재동 매헌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진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9월 7일 서울 양재동 매헌기념관에서 출판기념회를 가진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보수진영 차기 대권주자로 부상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문재인 정부를 겨냥해 "멀쩡한 경제를 망가뜨리는 정책실험들이 계속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자유한국당이 황 전 총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가운데 대여공세의 한 목소리를 내며 화음을 맞추는 것으로 풀이된다. 문재인 정부를 향한 공세 포인트는 '경제문제'였다.

황 전 총리는 28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경기 순항 속에 우리 경제는 거꾸로 하강 국면에 들어가고 있다"며 "정책 실패를 국가재정으로 덮으려고 하지만 재정 퍼붓기만으로는 일자리와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황 전 총리는 이어 "경제의 바닥을 받쳐주던 서민경제도 큰 타격을 입고 있고, 불평등과 소득 격차도 더욱 커져가고 있다"며 "정말 나라 걱정이 많이 된다"고 말했다.

현재 황 전 총리는 내년 초 예정된 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권 도전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한국당 의원들은 직접적으로 출마 권유를 하는 등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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