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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너 아닌 힐, 다저스 4차전은 정공법


입력 2018.10.28 07:35 수정 2018.10.28 07:35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 ⓒ 게티이미지 다저스의 로버츠 감독. ⓒ 게티이미지

전날 18회 연장 접전을 벌였던 LA 다저스가 예정대로 리치 힐을 선발 출격시킨다.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각), 다저 스타디움에서 ‘2018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보스턴 레드삭스와 홈 4차전 승부를 펼친다.

전날 양 팀은 월드시리즈 최장 기간인 18회까지 승부를 펼쳤다. 사실상 더블 헤더를 휴식 시간 없이 치른 셈이다. 승자는 다저스였고 2패 뒤 1승을 따내며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8시간이 넘는 대혈투였기 때문에 투수진 소모가 만만치 않았고 이제 관심은 4차전 투수 기용법에 쏠리고 있다. 일단 다저스는 예정대로 리치 힐이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이에 대해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프너 전략을 쓰려고도 생각했는데 논의 끝에 리치 힐을 정상적으로 내보낸다"라고 말했다.

오프너란 길게 던지지 않는 선발 투수를 말한다. 보통 선발진이 약하고 불펜이 강한 팀에 어울리는 전략이며 오프너 뒤에는 상대 타선에 대응해 맞춤형 투수가 오르게 된다.

한편, 보스턴은 네이선 이발디 대신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가 나선다. 이발디가 전날 연장전에 투입돼 96개의 공을 던지며 선발급 활약을 펼쳤기 때문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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