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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시진핑-아베 "양국관계 정상궤도로 돌아왔다", 부산 일가족 살해 용의자, 준비 범행 도구 56개 등


입력 2018.10.27 17:48 수정 2018.10.27 15:50        스팟뉴스팀

▲시진핑-아베 "양국관계 정상궤도로 돌아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6일 중국을 공식 방문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양국 관계도 정상궤도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27일 일본 요미우리 신문과 중국 CCTV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아베 총리를 만찬 자리에서 "중국과 일본은 가까운 이웃이자 양국의 이익은 고도로 융합돼 있다"며 "아베 총리가 최근 여러 차례 중일관계의 발전과 개선을 표명한 것을 매우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아베 총리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중일 관계를 경쟁에서 협조로, 새로운 시대로 끌어올리고 싶다"며 "일중은 가까운 이웃으로서 서로 협력하고 위협하지 않는다는 정신을 바탕으로 양국관계를 이끌어야 한다"고 밝혔다.

▲부산 일가족 살해 용의자, 준비한 범행 도구 56개 확인

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을 잔인하게 살해한 용의자는 일가족 중 손녀의 전 남자친구인 것으로 밝혀졌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 26일 용의자 신모(32)씨가 일가족 중 손녀인 조모(33)씨와 교제했던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지난 24일 오후 부산 사하구 장림동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전 여자친구인 조씨와 조씨의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씨가 24일 오후 4시12분께 선글라스와 모자를 착용하고 큰 가방을 든 채 아파트로 들어오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했다. 신씨 침입 당시 집에는 조씨의 아버지가 있었고 이후 1~2시간 뒤 어머니와 할머니가 귀가했다. 신씨는 먼저 조씨의 아버지를 먼저 살해하고 이후 집에 도착한 어머니와 할머니까지 살해한 뒤 비닐, 대야 등으로 가리고 조씨가 귀가할 때까지 기다린 것으로 추정된다. 조씨는 살해된 상태 그대로 거실에 그대로 방치했고, 목을 조르고 둔기와 흉기 모두를 이용해 범행하는 등 특히 잔인하게 살해했다. 경찰은 신씨가 들고 온 가방에서 범행에 사용된 둔기와 흉기를 포함해 56개의 물품을 확인했다. 신씨 타고 온 차량에서는 고무장갑과 케이블 타이 등이 든 등산용 가방도 발견됐다.

▲美폭발물 소포 용의자 체포…"트럼프 열성지지자"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포함해 민주당의 거물급 인사와 반 트럼프 성향의 인물들에게 폭발물이 든 소포를 발송한 용의자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라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에 거주하는 56세 남성인 시저 세이약(Cesar Sayoc)이 체포된 직후 트위터에는 세이약이 트럼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임을 보여주는 사진과 영상들이 올라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트레이드 마크인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 MAGA)"라는 구호가 찍힌 빨간색 모자를 쓰고 있는 세이약의 사진이 트위터에 올라왔다. 또 CNN은 이날 세이약이 지난해 2월 트럼프 대통령의 플로리다 대중 유세에서 "CNN은 역겹다(CNN Sucks)"라는 팻말을 들고 있는 모습을 방영하기도 했다. 세이약이 체포되던 당일 오전 흰색 밴이 견인되는 모습도 트위터에서 퍼지고 있는데, 해당 차량은 트럼프 대통령을 옹호하는 구호와 사진, 반 트럼프 성향 인사들에 대한 공격적인 구호들로 도배돼 있었다. 세이약이 트럼프 대통령에 열광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또 다른 정황이다.

▲軍수송기 1대 사이판 급파…"노약자 우선 이송"

제26호 태풍 '위투'로 고립된 국민들을 긴급 이송하기 위한 군 수송기 1대가 27일 새벽 사이판으로 향했다. 이날 공군 관계자에 따르면 새벽 3시20분 C-130 수송기 1대가 사이판으로 출발해 괌에 들러 급유를 받은 뒤 사이판으로 가서 고립된 관광객과 교민들을 괌으로 이송한다. 군 수송기는 이날 사이판에서 괌으로 두 차례 이송을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장 상황에 따라 계획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공군 측의 설명이다. 현재 사이판에는 태풍피해로 임시공항이 폐쇄돼 1800여 명으로 추정되는 한국민 여행객들이 항공 운항 재개를 기다리며 발만 동동 굴리고 있다. 이들은 수송기로 괌으로 이송된 뒤 국적기를 이용해 인천국제공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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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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