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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기아차, 인도공장 공정률 87%…내년 상반기 시험생산


입력 2018.10.26 10:45 수정 2018.10.26 10:45        박영국 기자

기아자동차가 인도공장 가동시기를 당초 계획보다 앞당길 예정이다.

한천수 기아자동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6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인도공장은 지난해 10월 착공해 현재 87%의 공정률로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내년 상반기 시험생산에 들어가 9월 양산을 개시하는 것으로 계획을 잡아놓고 있는데 이보다 조기에 양산에 들어갈 가능성에 대해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인도 시장은 연평균 8%의 성장세로 주요 시장 중 가장 빠른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2020년을 기점으로 자동차 대중화 시기에 진입해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기아차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 부사장은 구체적인 생산 스케줄에 대해 “인도공장에서 생산되는 첫 차종은 지난 6월 델리 모터쇼에서 공개한 SP 콘셉트카 기반의 현지 전략형 소형 SUV가 될 예정이며, 이어 엔트리급 SUV를 추가로 투입할 예정”이라며 “2021년에는 풀케파인 30만대 생산체제를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현지 딜러 네트워크 구축과 관련해서는 “현재 100여곳과 계약을 맺었으며 공장 완공까지 200여개의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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