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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文정부 비리유치원 종합대책에 "만시지탄"


입력 2018.10.26 12:10 수정 2018.10.26 15:31        김민주 기자

"박용진 3법 통과 목표…여당이지만 '집권야당'처럼 강력하게"

"박용진 3법 통과 목표…여당이지만 '집권야당'처럼 강력하게"

'비리 유치원' 실명을 공개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7일 오후 헌법재판관 선출을 위해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비리 유치원' 실명을 공개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17일 오후 헌법재판관 선출을 위해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의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일 "(정부가 내놓은 종합대책은) 이미 예전에 응당했어야 할 일인데 안하고 있었다는 자기고백"이라며 "만시지탄"이라고 표현했다.

박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제라도 정부당국이 나서서 상황을 수습해보겠다는 의지를 여러 곳에서 표현했다"며 "본인과 학부모 단체·시민단체가 요구했던 유치원 교육과 관련된 개선 요구사항들이 많이 담긴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박용진 3법'과 관련해 "바른미래당의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있고, 남은 건 사실 자유한국당"이라며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페이스북에서 나를) 칭찬만 해줄 게 아니라 법안도 동의해주고 참여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한국당) 의원들과 접촉해보니 다들 '큰일한다'고 하면서도 당의 판단이 있으니 침묵하고 있지만, 개선 방향은 이게 맞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다"며 "적극적으로 자유한국당이 협치해달라"고 기대했다.

박 의원은 "'박용진 3법'이 이번 정기국회 안에 통과되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라며 "어제 발표한 정부의 발표 안에 이런저런 의견을 냈으나 미흡한 것도 많아 앞으로 유치원 유아교육이 정상화되는 날까지는 여당으로서의 역할보다는 '집권야당'으로서의 역할을 더 강력하게 해나가면서 이 문제에 있어서 눈 계속 부릅뜨고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민주 기자 (minjoo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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