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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내달 파견직 운전기사 직접 고용


입력 2018.10.26 09:04 수정 2018.10.26 09:28        이홍석 기자

400여명...무기계약직 형태로 60세 정년 보장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에서 깃발이 바람에 흔들이고 있다.ⓒ데일리안 서울 서초동 삼성서초사옥에서 깃발이 바람에 흔들이고 있다.ⓒ데일리안
400여명...무기계약직 형태로 60세 정년 보장

삼성이 파견직 형태로 근무 중인 각 계열사 임원 운전기사 400여명을 직접 고용한다.

26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내달 1일부터 삼성전자 등 계열사 협력업체 소속의 파견직 운전기사를 순차적으로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 형태로 직접 고용한다.

그동안 삼성 계열사들은 인력 공급 업체에서 파견받은 운전기사를 임원 차량 기사로 활용해왔다. 삼성은 대외 업무를 하는 전무와 부사장·사장급 임원에게 개인 운전기사를 제공한다.

현재 사장 운전기사는 무기계약직인 반면 나머지 임원급 기사들은 파견법에 따라 2년까지만 일하고 지속적으로 교체돼 왔다.

삼성은 2년 계약 기간이 만료된 운전기사들부터 직접 고용한다는 방침으로 향후 임원 운전기사로 고용되는 이들은 무기계약직으로 정규직 수준의 60세 정년을 보장할 계획이다.

삼성 관계자는 "운전기사들의 고용 안정성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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