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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자급제' 뿔난 판매점, SKT-KT 사옥서 ’삭발식‘ 예고


입력 2018.10.25 15:27 수정 2018.11.07 14:42        이호연 기자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한국이동통신판매점 협회 반대 시위

휴대폰 판매점의 모습. ⓒ 연합뉴스 휴대폰 판매점의 모습. ⓒ 연합뉴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한국이동통신판매점 협회 반대 시위

‘단말기 완전자급제’ 도입을 놓고 유통점 종사자들의 반발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일선 대리점과 판매점 등 휴대폰 유통점 종사자들은 완전자급제 도입 반대 규탄 시위에 나선다.

전국이동통신 유통협회와 한국이동통신판매점 협회 연합체인 전국이통 집단상권연합회는 25일 “완전자급제 결사 반대 및 중소 유통점 말살 음모 규탄 대회”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회는 “완전자급제 도입 주장은 국회와 정부가 기업 편을 들며 중소 유통점을 몰아내고 대기업 자회사를 통한 유통망 확충과 통신사들이 온라인 판매로 대체하기 위한 통신사업자의 야욕”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부 와 국회는 대기업의 주장만 대변하고 있어 본 회는 이에 적극적으로 반대임을 주장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합회는 “가계통신비 정책협의회와 시민단체에서 통신비 인하 효과는 불확실하되, 6만여명의 이통 종사자들이 생존권이 위협받는 등 극심한 피해가 예상된다”며 “전국 모든 유통점들이 SK텔레콤 본사와 KT본사에 집결 단체 삭발식과 가두시위를 벌일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이날 연합회는 회원 1000여명의 서명을 받아 방송통신위원회와 국회, 정부에 탄원서를 제출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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