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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 86.1…전월대비 3.4p↓


입력 2018.10.25 13:46 수정 2018.10.25 13:56        김희정 기자

3개월 만에 하락…최대 경영애로 내수부진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중소기업중앙회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중소기업중앙회
3개월 만에 하락…최대 경영애로 내수부진

중소기업경기전망지수가 3개월 만에 하락하며 전망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의 최대 경영애로는 지난달에 이어 내수부진으로 나타났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11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전월대비 3.4포인트 하락한 86.1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5.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SBHI(Small Business Health Index)는 응답내용을 5점 척도로 세분화하고 각 빈도에 가중치를 곱해 산출한 지수다. 100이상이면 긍정적으로 응답한 업체가 그렇지 않을 것으로 보는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미만이면 그 반대를 뜻한다.

제조업의 11월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4.4포인트 하락한 85.4로,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2.8포인트 하락한 86.5로 각각 조사됐다. 건설업은 지속적인 매출감소로 0.4포인트, 서비스업도 내수침체로 3.3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10월 중소기업의 경영애로(복수응답) 응답을 살펴보면 지난달에 이어 내수부진(57.0%)이 인건비 상승(54.8%)를 제치고 최다 경영애로 사항으로 조사됐다. 그 뒤를 이어 업체간 과당경쟁(38.8%)과 원자재 가격상승(25.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애로사항 중 판매대금회수지연이 17.9%에서 20.8%로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9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지난달보다 0.2%포인트 하락한 72.5%로 전년동월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이 중 소기업은 전월대비 0.4%포인트 하락한 70.1%인 반면, 중기업은 0.1%포인트 상승한 76.1%로 나타났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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