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삼성물산, 주가 저평가지만 자산가치 하락…목표가↓" 신한금투


입력 2018.10.25 09:17 수정 2018.10.25 09:18        이미경 기자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15만8000원 하향조정

신한금융투자는 25일 삼성물산에 대해 주가가 저평가 상태지만 자산가치 하락으로 목표주가를 내렸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15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수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유하고 있는 상장사의 지분 가치만 30조원에 이르며 현재 시가총액은 21조4000억원으로 절대적 저평가"라며 "최근 주식시장 부진으로 보유 지분 가치가 하락해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9월 순환출자 고리의 완전 해소를 위해 삼성화재와 삼성전기가 보유한 삼성물산 지분 약 4%가 매각됐는데 주가 눌림목이었던 오버행이 해소되면서 건설부문의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분기 서초사옥 매각을 통해 약 7500억원의 현금도 확보해 향후 주주가치 증대의 활로가 될 인수합병(M&A)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현금 재원은 일부 부채 감축에 활용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내년까지 주당 2000원의 배당 유지 계획, 약 4조원의 현금성 자산 활용 등을 감안하면 시장 안정시 상승 탄력이 높은 종목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미경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