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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꼭 봐야하는 이야기"


입력 2018.10.24 14:56 수정 2018.10.24 14:58        김명신 기자
배우 김혜수가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우 김혜수가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배우 김혜수가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24일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영화 '국가부도의 날'(최국희 감독) 제작보고회에서 김혜수는 "시나리오가 남달랐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김혜수는 "다른 시나리오들과 많이 달랐다. 시나리오를 읽으며 맥박수가 빨라졌다"면서 "처음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IMF가 일어나기 전 일주일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떻게 표현했을까 궁금했는데 직접 읽어보니 피가 거꾸로 역류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나도 성인이었는데 내가 몰랐던 이야기라는 느낌이 들었다"면서 "이 이야기는 무조건 봐야한다고 생각하는 마음이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함께 호흡한 조우진에 대해서도 "다양한 모습을 목격했지만 이번 작품을 통해 큰 에너지를 얻었다"면서 "이상적인 시너지를 봤다 너무 고맙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국가부도의 날’은 국가부도까지 남은 시간 일주일, 위기를 막으려는 사람과 위기에 베팅하는 사람, 또 회사와 가족을 지키려는 사람까지 1997년 IMF 위기 속 서로 다른 선택을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혜수는 국가 부도 위기를 처음 예견하고 대책팀에 투입된 한국은행 통화정책팀 팀장 한시현 역을 맡았다.

유아인 허준호 조우진 등이 함께 한다. 11월 28일 개봉.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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