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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중앙회-삼성전자, 중기 스마트공장 확대 '맞손'


입력 2018.10.24 15:39 수정 2018.10.24 18:17        김희정 기자

5년간 1000억 규모 업무협약 체결...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본격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 윤부근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부회장 등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2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 윤부근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부회장 등과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소기업중앙회
5년간 1000억 규모 업무협약 체결...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본격화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 삼성전자가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에 함께 손을 맞잡았다. 향후 5년간 1000억원 규모로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중기중앙회는 24일 오후3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삼성전자와 함께 국내 중소기업을 위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협약식에는 홍종학 중기부 장관, 박성택 중기중앙회장, 윤부근 삼성전자 대외협력담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기관 간 협력 및 정책적 지원 합의를 목적으로 이뤄졌으며 주 사업인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위해 ▲중앙회 회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수준별 수요기업 발굴 및 구축지원 ▲중기부·삼성전자 5년간 총 1000억원 재원 출연 ▲삼성전자 제조 노하우 공유 등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홍종학 장관은 “오늘 협약식은 상생협력과 개방형 혁신을 확산하려는 의지를 실천하는 자리”라며 “삼성의 스마트공장 상생협력 사례는 우리 사회가 다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전환점이며 특히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성택 회장은 “앞으로 대중소기업의 균형 있는 성장과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기중앙회와 삼성전자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지원사업과 연계함으로써 제조업 부흥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부근 부회장은 “향후 5년동안 2500개에 달하는 중소기업에 스마트공장을 확대 구축해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이 많이 늘어나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은 정부와 대기업 지원 외에 지방자치단체 재원분담을 이끌어내 기업부담을 더욱 완화한다. 기존 50%였던 부담 비중을 30~40%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또 삼성전자의 풍부한 제조현장경험 전수와 구축 이후 중앙회의 지원정책 연계 등 차별화된 정책모델 제시를 통해 기업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2000여개의 사업의향서를 접수받았다.

올해부터 5년간 이뤄지는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다음해 3월경 신청할 수 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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