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보다 1.0%P 상승 변동폭 미미해
"향후 50%후반에서 지지율 안정화될 것"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난주 보다 1.0%P 상승 변동폭 미미해
"향후 50%후반에서 지지율 안정화될 것"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 최근 지지율 등락을 거듭하면서 '2차 조정기'를 겪고 있다는 분석이다. 향후 연말 경제지표에 따라 지지율 곡선은 또 한번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10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지난주 보다 1.0%포인트 오른 59.3%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9월 둘째주 조사에서 51.3%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10월 첫째주 조사에서 다시 63.2%까지 뛰어올랐다. 평양 남북정상회담 효과로 급반등에 성공한 이후 다시 조정국면에 접어든 양상이다.
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35.0%로 1.7%포인트 올랐다. 부정평가는 9월 셋째주 조사에서 42.6%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다.
'평양효과' 급반등 이후 '2차 조정기'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매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6.3%로 지난주(34.9%) 보다 소폭 상승했다.
연령별 조사에선 30대에서 72.9%로 가장 높았고, 60대 이상에서 41.4%로 가장 낮았다. 이어 19세 이상~20대(62.2%), 40대(65.2%), 50대(57.2%)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호남에서 84.8%로 가장 높았고, 부산‧울산‧경남 지역에선 48.7%였다. 대구‧경북에서는 42.4%로 조사됐다.
'연말 경제지표'에 따라 또 다시 출렁일 듯
이와 관련 김미현 알앤써치 소장은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화이트칼라에선 여전히 지지가 견고한 반면 자영업직군에서는 부정평가가 많았다"며 "자영업직군에 대한 세밀한 정책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김 소장은 이어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 사이에서 안정화될 것"이라며 "겨울철 물가관리를 비롯해 향후 경제지표에 따라 움직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1~22일 전국 성인남녀 1008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6.2%, 표본은 2018년 7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과 연령, 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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